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 초반 간단 플레이 소감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 초반 간단 플레이 소감

 

 

 

 

1.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얼마 전, 뉴럴 클라우드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뉴럴 클라우드는 한 때 인기였던 코레류 장르 게임인 「소녀전선」의 외전작입니다.

전작인 「소녀전선」은 2016년 중국 서버에서 잠깐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해보는 중국게임이라 심각한 언어의 장벽이 있었는데 마침 한글패치가 있어서 큰 지장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캐릭터를 인게임 재화로 뽑는 코레류 장르를 택할 경우 게이머 입장에선 좋지만 그와는 반대로 회사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제작사인 미카팀(MICATEAM)은 캐릭터 코스튬을 정가가 아닌 가챠로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고, 전 딱 이 때 게임을 그만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2. 스토리

게임을 시작하면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워낙 고유명사가 많아 헷갈리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3년 전, 인형들의 영혼(데이터)들을 백업해두는 가상 세계에서 어느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때문에 인형들의 영혼이 유실됩니다. 

이 가상 세계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교수도 실종이 되어버렸던 터라 도저히 답이 안보였는데, 외부 데이터라는 것 덕분에 희망이 보이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 가상 세계 서버로 들어가 서버와 현실을 재연결 시키고, 그 가상 세계에 갇혀있던 인형들을 구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3. 스테이지 진행

스테이지에선 여러 구역을 진행하며 코인을 모으거나, 전투에 도움되는 스킬(함수)을 얻습니다. 이 스킬은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로그라이크라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론 로그라이크라고 불러주기엔 좀 많이 미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게임이라는 특성상 유입이 쉽도록 가볍게 만들 수 밖에 없다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제가 초반 지역이라 난이도가 낮은 것이 이유일 수도 있고, 게임을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전투

뉴럴 클라우드의 인게임 전투모습입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얻은 스킬들로 강화된 캐릭터들을 5명 세워두고, 이들이 전투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한 때 잠시 유행했던 오토체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물론 이렇게 지켜보기만 하면 당연히 재미없습니다.

플레이어는 「전술 스킬」이란 것을 사용하여 인형을 순간이동 시켜주거나, 에너지 회복같은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맨 우측의 게이지가 다 차면 캐릭터의 궁극기를 쓸 수 있는데, 궁극기를 사용하면 캐릭터별 전용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합니다. 이 게이지는 모든 캐릭터들이 공유하므로,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하면 이런저런 정보들과 함께 전리품을 얻게됩니다.

 

 

 

5. 메인 화면

디자인은 되게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메인 화면 뒤의 배경은 기지 시스템인 「오아시스」입니다. 현실 시간에 맞춰 시간대가 변하고, 가끔씩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메뉴의 오아시스 버튼을 누르면 잔로딩없이 시점이 변경되며, 기상 시뮬레이터라는 건물에서 시간대 변경이 가능합니다.

가챠 페이지로 이동하는 버튼은 메뉴 오른쪽에 숨겨져 있어 평소에는 보이지 않도록 해놨습니다.

 

 

 

6. 가챠

전작과는 다르게 캐릭터를 가챠로 뽑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아이템과 일부 인형을 획득할 수 있는 「기초 검색」,

검색 진행 10회마다 ★2 이상 인형이 반드시 출현하는 「고급 검색」,

기간 한정 픽업 가챠등 여러가지 종류의 가챠가 있습니다.

고급 검색과 픽업 가챠는 60회 이내에 3성 인형이 반드시 출현합니다. 

 

 

 

오랜만에 보게 된 소녀전선의 캐릭터입니다. 

전작에선 총기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각자 초코, 센타우레이시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다른 캐릭터들은 이후에 추가된 소녀전선 캐릭터들인지, 아니면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7. 소감

일단 스테이지 2-10까지 진행해 본 후의 소감입니다.

그래픽은 깔끔하면서 그와 동시에 최적화도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스토리는 적당히 볼만 했습니다. 고유명사가 너무 많은게 좀 그런데, 제작사도 그것의 문제점을 인지하고는 있는지 언제든지 용어사전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전투 스킬, 인게임 필드 기믹도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필드 자체는 너무 좁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로 6칸, 세로 5칸의 필드인데 이 좁은 필드로 얼마나 창의적인 맵과 기믹이 등장할 지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전작을 나름 재밌게 했어서 한동안은 계속 해 볼 생각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